
시애틀 한국일보
킹 카운티가 이번 주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에 근무하는 카운티 직원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시설까지 에스코트해주는 ‘워킹버스 프로그램’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킹 카운티는 시애틀 다운타운 법원 일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폭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카운티 직원들은 퇴근 길에 대중교통까지 두 명의 보안요원이 함께 걷는다. 근로자들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경우 킹 스트리스 역까지 안내한다. 또 배편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법원에서부터 파이오니어 광장을 거쳐 보트를 탈 수 있는 콜맨 부두까지 안내해준다.
킹 카운티는 보안요원들이 총을 소지하지는 않지만 탄도 조끼를 착용하고 후추가루 스프레이와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 직원 로얄로 버나드는 “법원 주변을 비롯해 다운타운 일대는 위험한 일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심귀가 서비스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킹 카운티 법원 근처는 그동안 각종 범죄와 폭력사건이 일어나며 이 일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특히 지난 여름 시애틀 법원 화장실에서 직원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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