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이나 술집 등 대상…적발시 벌금이나 폐쇄
킹 카운티 정부가 관내 식당이나 술집, 체육관, 극장 등이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4일부터 관내 업소들이 백신 접종 카드 확인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고 밝히며 “업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반드시 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킹 카운티는 지난 10월25일부터 대형 야외 행사나 경기장은 물론 12명 이상이 입장할 수 있는 식당이나 술집, 체육관, 극장 등에 대해 12세 이상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카드나 72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조사한 뒤 해당자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킹 카운티는 이어 오는 12월 5일부터 12명 미만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 식당이나 술집에 대해서도 이 같은 출입자 백신접종 확인 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업소들이 백신 접종확인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들이 접수됨에 따라 강력 단속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우선 3건 이상 코로나 백신접종 미 확인신고가 접수될 경우 보건국이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계도를 실시한 뒤 다시 적발될 경우 250달러부터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적발된 횟수가 많은 업소는 영업 정지 조치도 실시된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현재까지 출입자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하지 않아 적발된 150여 업소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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