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의 한 교차로에서 4일 동안 모두 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켄트 웨스트 힐에 위치한 퍼스픽 하이웨이 S와 켄트-디모인스 로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2명이 부상했다. 피해자인 이들은 페더럴웨이에 사는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의 아버지인 페더럴웨이의 39세 남성이 지난 26일 아들들이 총격을 당했던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 누군가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이 원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갱단간의 보복 총격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날인 지난 27일 사건 현장에서 열린 39세 남성의 추모식에서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추모식이 열리던 이날 밤 7시께 누군가에 의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추모식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 3건의 총격사건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 추적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 3건의 용의자가 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켄트 다나 랄프 시장은 이번 총격사건들과 관련해 지난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 시의 최우선 정책은 주민들의 안전”이라며 “켄트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 및 치안당국과 함께 문제의 교차로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주에 발생했던 3건의 총격 사건뿐 아니라 각종 사건에 대한 제보(253-856-5808/KPDTipline@kentwa.gov)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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