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쉴러지수서
▶ 피닉스는 집값 상승률 28개월째 전국 1위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다소 주춤하거나 잠시 쉬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도 시애틀 주택시장에선 매물이 나오면 곧바로 오퍼가 들어오는 등 셀러마켓이 여전하지만 올 여름에 보였던 열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30일 발표한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시애틀 지역 집값은 1년 전보다 23.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으로만 보면 20%가 넘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미 전국 상승률 랭킹에서는 7위로 하락했다.
시애틀지역 집값 상승률은 올해 들어 전국 3위를 유지해오다 지난 8월 5위로 떨어진데 이어 9월에는 다시 7위로 추락했다. 연간대비 상승률로 보면 미국에서 집값은 피닉스ㆍ탬파ㆍ마이매이ㆍ샌디에고ㆍ달라스ㆍ라스베가스 다음이다.
시애틀 집값은 올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률 3위를 기록하다 8월 전국 5위로, 9월 7위로 추락한 것이다. 시애틀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까진 피닉스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었다.
시애틀의 집값 상승률은 뉴욕ㆍ로스앤젤레스ㆍ샌프란시스코 보다는 높지만 전국 랭킹에서는 점차 밀려나면서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시애틀집값은 월단위로 보면 올초까지만 해도 한달에 3~5%가 폭등했지만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집값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집값 상승률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은 미 전국 추세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쉴러지수에서 피닉스는 28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1년 전에 비해 19.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연간상승률이 19.8%였던 것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사대상인 20개 대도시 모두 9월 집값이 사상 최고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의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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