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서북미 유일의 토착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자사주 300만 달러 어치를 매수한다.
유니뱅크 모회사인 U&I 파이낸셜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어 12월1일부터 공개시장이나 비공개시장, 사적 거래 등을 통해 이 같은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U&I 파이낸셜은 자사주 매입 절차는 사전에 특별한 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제든 이사회 재량에 따라 종료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유니뱅크가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은행의 튼튼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피터 박 행장은 “유니뱅크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조직의 성장 뿐 아니라 다른 은행의 통합 목적 등으로 몇 년 동안 견실한 성장 및 안정적인 자산 전략을 구사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가치가 저평가돼 왔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우리 은행이 계속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니뱅크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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