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짐 퍼렐 페더럴웨이 시장이 최근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에서 빈발하는 강력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이 지역 도시들의 시장과 경찰당국과 카운티 관계자들이 합동회의를 열어 대책을 강구하자고 29일 제의했다.
하루 앞선 28일엔 켄트의 다나 랄프 시장이 퍼시픽 Hwy와 켄트-디모인 Rd 교차로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살인사건의 대책을 킹 카운티의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 댄 새터버그 검찰국장 및 구치소 당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퍼렐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페더럴웨이와 주변의 켄트, 아번, 렌튼, 턱윌라, 시택, 디모인 등 사우스 킹 카운티 도시들의 시장이 카운티 당국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이 지역에서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는 강력범죄를 척결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지난 26일 피살된 안토니오 웰스(39)는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음 날엔 그의 추도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또 총격을 받고 부상당했다.
퍼렐 시장은 솜방망이가 된 마약법, 줄어든 검찰 기소, 경찰력을 약화시키는 불필요한 입법조치 등을 범죄자들이 악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대법원은 지난 2월 마약의 단순 소지행위를 중범죄에서 제외했고, 금년 회기에 주의회가 통과시킨 10여개의 경찰개혁 관련 법안들은 지난 7월 발효됐다.
검찰 기소가 줄어들었다는 퍼렐의 지적에 대해 검찰국의 케이지 맥너트니 대변인은 검찰이 중범죄자 20~30명을 매일 카운티 법원에 제소하고 있고 무장 마약거래자들도 매주 기소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도 강간, 강도, 폭행, 불법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28명을 기소했다고 밝힌 맥커트니는 그중 22명이 중복 전과자였다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의 체이스 갤라허 대변인은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이 이미 카운티의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퍼렐 및 랄프 시장과도 지역사회의 치안을 함께 확보해 나가는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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