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페덱스·우정국까지 제쳐…항공·해운 등 종합물류기업
온라인 샤핑몰 아마존의 물류 사업 부문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UPS, 페덱스, 연방 우체국(USPS)을 제치고 미 최대 택배업체로 올라설 전망이다.
아마존 월드와이드 컨슈머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클라크는 자사의 물류 사업부문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미 택배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업계 수위 자리를 지켜온 UPS, 페덱스를 제치고 택배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이란 선언이다.
아마존은 2013년 물류대란을 겪은 뒤 자체 물류망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당시 아마존 택배물품이 소비자들에게 배달되지 못하고 물류센터에 쌓여 아마존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아마존은 미국 주요 거점에 공항과 물류센터를 만들어 왔고, 소비자들에게 최종적으로 주문 물품을 배달해주는 택배업체들도 끌어들여 아마존 물품만 배달토록 했다. 이런 업체만 수천곳에 이른다.
또 자체 항공기, 트럭, 선박들도 운용하고 있다. 아마존 산하 해운사업 부문은 특히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이미 2019년 기준으로 미 4위 해운선사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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