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오아후 섬에서 약 9만 3,000명의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상수도 시스템의 오염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 레드 힐 연료 탱크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앤드류 해군 대변인은 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군은 현재 Red Hill의 작전 탱크에서 연료를 옮기고 있지 않다 "고 밝히고 "그러나 레드힐에 저장된 연료는 해군,
공군, 육군, 해병대뿐만 아니라 해안경비대와 하와이 방위군에도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로 국가와 하와이에 매우 중요한 곳"임을 강조했다.
해군은 그동안 오아후에서 연료 저장을 처리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왔으며 5일에는 데이빗 이게 주지사와 하와이 주 의회는 해군이 식수오염 위기 속에서 레드 힐 연료 저
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해군 당국은 지난 2일 레드 힐의 기름탱크에서 수백 명의 군대 및 비군사 사용자가 물에서 강한 연료 냄새를 호소하면서 석유 오염 물질의 존재를 보여주었다고 밝히고 일부 사
용자는 아프거나 애완 동물 역시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군의 지하 레드힐 연료 저장 시설이 식수 오염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단체와 주내 의원들로부터 시설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현재 언제 물이 다시 안전해질지 모른다고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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