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 3주 이상 결장할 듯
▶ 사이스 결승골 앞세워 1-0
![황희찬, 16분만에 햄스트링 교체… 울브스는 5경기만에 승전고 황희찬, 16분만에 햄스트링 교체… 울브스는 5경기만에 승전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12/15/20211215181501611.jpg)
브라이턴과 경기서 경합하다 햄스트링 다쳐 의료진들이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소’ 황희찬(25)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15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6분 만에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전반 5분 브라이턴 풀백 타리크 램프티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황희찬은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전반 10분 스프린트를 하다 또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았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낸 황희찬은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갔고, 대신 전반 16분 트라오레가 그라운드에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는 통상 3주 이상이 걸린다.
이번 부상은 빠르게 팀 적응을 마치고 공격포인트를 쌓아가던 황희찬 자신과 ‘박싱데이’의 빡빡한 일정을 앞둔 울버햄프턴에 큰 악재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6분 터진 로망 사이스의 선제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넘겨준 로빙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사이스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브라이턴은 불과 2분 뒤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울버햄프턴 조세 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리바운드된 공을 에녹 음웨푸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발만 툭 갖다 대도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음웨푸의 힘 들어간 슈팅은 어이없게 하늘로 솟구쳤다.
후반전을 실점 없이 마친 울버햄프턴은 2연패 포함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고 8위(승점 24·7승 3무 7패)로 올라섰다.
브라이턴은 13위(승점 20·4승 8무 4패)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4골을 넣었다. 임대 이적 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올린 공격포인트까지 더하면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