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입양재단이 지난 11일 개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 입양아들에게 한국의 뿌리와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온 한인입양재단 (Korea Adoptee Family Foundationㆍ회장 정현우 안정의)이 성탄절을 맞아 입양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흥겨운 파티를 열었다.
입양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 17명은 지난 11일 렌튼 안디옥교회로 입양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KORAFF 크리스마스 파티’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자원봉사로 나선 언니, 오빠들과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특별히 성탄절을 맞아 선물을 서로 나누며 보람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아버지들은 직접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추억은 물론 선물도 가득 챙긴 어린이들과 입양가족들은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포토타임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KORAFF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행사 내내 참여 가족과 학생들이 적당한 거리두기를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애썼다.
KORAFF는 지난 2011년 한인고교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만들어주고 한인 입양아들에게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기 위해 정소진 이사장이 주도해 설립했다.
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그동안 무료한국관광 기회를 선사하고 힌국문화축제를 여는 등 입양아들이 한국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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