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프로 풋볼팀인 시혹스와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크라켄 등 시애틀 프로 경기도 줄줄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상대팀 선수들이 대거 프로경기 코로나 관련 규정이 적용돼 출전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시애틀 프로 풋볼팀 시혹스의 경기도 미뤄졌다. NFL은 당초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애틀 시혹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를 21일로 연기했다. 램스 선수 25명이 코로나 관리 대상에 올라 출전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NFL측은 코로나 발병 때문에 경기일정을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상치 않자 결정을 번복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NFL은 일정 변경을 공지하며“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리그 전체에 걸쳐 감염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지역사화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혹스에서도 코로나 확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리시버인 타일러 라켓과 러닝백 알렉스 콜린스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9일 코너백 D.J. 리드, 태클 브랜든 쉘, 러닝백 트래비스 호머 등 6명이 추가로 코로나 관리대상 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8명의 선수가 21일 램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시애틀 프로 아이스하키팀 크라켄도 당초 17일 예정되어 있던 캘거리 프레임즈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당시 상대팀 선수들 가운데 코로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가 불과 4명에 불과해 경기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홈게임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토론토 메이플 리프와의 경기도 재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라켄은 상대팀인 메일플 리프 선수 몇명이 경기를 앞두고 이틀새 코로나 프로토콜 적용을 받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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