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 회장을 지낸 이경주 시인(사진)이 후두암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유족으로는 버지니아 게인스빌에 거주 하는 장녀 현숙씨를 비롯해 차녀 현주, 삼녀 현심 씨와 그 가족들이 있다.
고별예배는 24일(금) 오전 10시 페어팩스 메모리얼 퓨너럴 홈(9902 Braddock Rd. Fairfax, VA)에서 고인이 출석하던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의 류응렬 목사가 집전하며, 이어 11시에는 하관예배가 있다.
함경북도 성진 태생인 이 시인은 학도병으로 6.25전에 참전했으며 중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다 1995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조선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그루터기에 핀 솜다리’, ‘노을 진 들녘에 선 사슴의 노래’, ‘낙조에 구르는 조약돌’, ‘서른 세 줄기 바람의 시’ 등의 작품집을 냈다. 또 전시사관학교(육군종합학교) 워싱턴 전우회 임원을 역임한 후 일맥서숙문우회를 이끌어왔으며 중앙시니어센터와 메시야 평생교육원 문예반 강사로도 활동했다. 문의 (703)380-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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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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