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과 타코마가 미국서 렌탈 수요 등이 많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렌탈시장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아파트렌트 리스팅 서비스기업 ‘렌트 카페’가 최근 펴낸 2021 연말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과 타코마는 올해 미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상위 50대 렌탈시장 안에 포함됐다.
빈 아파트가 매물로 나와 시장에 머무는 기간, 아파트 점유율, 한 채당 평균 입주희망자 숫자, 크레딧 점수 등을 종합해 경쟁지수를 매긴 결과다.
타코마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렌탈 시장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실 아파트가 임대시장에 머문 기간은 평균 23일에 불과했다. 빈 아파트 한 채 당 임대 희망자 숫자는 평균 24명에 달했다.
반면 시애틀 지역 렌탈 시장 열기는 타코마보다는 뜨겁지 않았다.
공실 아파트가 매물로 시장에 머문 기간은 평균 32일이었고, 아파트 한 채당 임대를 원한 고객은 평균 16명이었다. 시애틀은 렌탈 경쟁력 순위에 3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두 지역은 거의 빈 아파트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점유율이 높았다. 타코마 렌탈 시장 점유율은 97.3%, 시애틀은 95.2%였다.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임대 희망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의 폭이 좁고, 매물이 시장에 나오자 마자 빨리 소진된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각 지역 임대 희망자들의 신용점수도 조사했다.
타코마 지역 임대희망자들의 평균 신용 점수는 644점, 시애틀 지역은 677점이었다. 전국적으로 임대희망자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40점이었다.
한편 미국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렌탈시장은 오리건주 유진이었다.
공실 아파트가 매물로 나와 시장에 머문 기간은 24일, 빈 아파트 한 채당 평균 30명의 예비임대인이 있었다.
임대인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70점이다. 유진의 뒤를 이어 샌디에고, 녹스빌, 센트럴코스트, 새크라멘토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는 임대 매물이 시장에 머문 평균 기간은 28일이었고, 14명의 임대희망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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