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당국이 워싱턴지역에서 음주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강화한다.
버지니아 랠프 노담 주지사는 21일, 주 내 55곳에 음주운전 단속 검문소(sobriety checkpoints·사진)를 설치해 경찰관들이 대거 투입돼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체크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예방 캠페인을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담 주지사는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음주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다”면서 “만약 술을 마셔야 한다면 택시 등의 대중교통과 우버, 리프트 등을 이용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버지니아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272명이 사망했고, 그 중 14명이 연말연시에 목숨을 잃었다.
메릴랜드 주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추수감사절, 볼티모어 카운티 지역에 음주단속 검문소를 설치해 집중 단속한 결과 15명을 적발했다”면서 “이번 연말연시 연휴에 음주단속 검문소가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사고 다발지역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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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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