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동남부의 관광명소인 스텝토 뷰트 주립공원 둘레 437 에이커 임야가 주정부 자연자원국(DNR)에 귀속돼 자연상태로 보존될 수 있게 됐다.
DNR은 벨뷰 주민인 켄트 바셋과 풀만 주민인 레이 폴웰 부부로부터 이 임야를 매입하기 위해 2년여간 노력한 끝에 최근 거래를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깔모양의 스텝토 뷰트 정상은 오래 전에 주립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경사면은 대부분 바셋과 폴웰 등 민간인들의 소유였다.
풀만 북쪽 콜팩스 마을에 자리 잡은 스텝토 뷰트 정상에 오르면 팔루스 초원으로 불리는 광활한 밀밭이 높고 낮은 구릉을 이루며 360도로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일반 관광객은 물론 미 전국과 외국에서까지 사진작가들이 몰려와 예술작품을 찍는다.
바셋과 폴웰은 이 임야에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토종식물들을 개발업자들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2016년 함께 매입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땅을 DNR이 계속해서 자연상태로 유지하고 외래종 식물의 침입을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임야의 매매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정부 오락 및 보존위원회는 2년전 DNR에 이 임야의 매입을 추진하도록 120만달러를 배정했었다.
DNR은 이 임야를 자연 보호지역이나 자연자원 보호지역, 또는 두 개념을 합친 지역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보호 지역은 학술조사나 교육용 위주로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자연자원 보호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이라고 DNR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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