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 임원과 이사진들이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이해진 신임 회장.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의 새 회장으로 이해진 이사가 선출됐다. 이 신임 한인회장은 현 양창모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도 밴쿠버한인회를 이끌게 된다.
밴쿠버한인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한스 태권도장에서 한인회 임원 이사는 물론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42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 신임 회장의 당선을 최종 인준했다.
이 신임 회장은 밴쿠버 아시안문화센터 회장으로 다민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사위 주지사로 유명한 래리 호간 메릴랜드 주지사 및 제이미 뷰틀러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하는 정치 만찬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펼쳐진 밴쿠버 한인회 정기 총회는 한경수 현 이사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 기념식은 양창모 한인회장의 환영사, 한경수 이사장의 격려사, 임성배 장로의 기도, 이해진 감사의 감사 보고, 사업 및 결산보고, 김지영 교사의 한국학교 사업보고, 이흥복 선거관리위원장의 이 신임 회장 당선증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흥복 선거관리위원장은 제42대 이해진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를 보고했으며, 한경수 이사장은 총회 절차를 통해 이 신임 회장 후보를 인준하고,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음을 선포했다.
양창모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년간 밴쿠버한인회 발전을 위해 행사에 참석하여 주고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해진 신임 회장과 더불어 새해에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 회장은 김지영 한국학교 교사에게 후원금도 전달했다.
제 42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해진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놓으신 한인 공동체가 서로 반목하고 갈라서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힘을 모아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좋은 반향을 이뤄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 활동과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센터 활성화 그리고 주류사회와의 공고한 유대 관계를 통해 밴쿠버한인회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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