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망교회, 지역주민 초청 성탄전야축제 열어
▶ 에콰도르 원주민교회에 6만 달러 전달 예정

새소망교회의 성탄전야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5일 성탄절을 전후해 볼티모어 일원 한인교회와 성당들은 일제히 성탄 축하예배와 미사를 갖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콜럼비아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는 24일 저녁 성탄전야 축하 공연으로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한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참석,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된 1-2부의 축하 공연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됐다.
찬양팀과 참석자들의 찬양으로 시작한 1부에서 안인권 목사는 “성탄을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이브는 모두에게 큰 축제”라며 “예수가 우리를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온 소식은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구유’ 제하의 설교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겸손하게 자신을 비워야 한다”며 “진리의 말씀에 순종해, 시대를 향한 축복과 치유의 통로로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리오의 바하과 찬양 연주로 시작된 2부에서는 중학생의 피아노 솔로, 어린이들의 성가, 남녀선교회의 ‘오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 중창 등 유아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함께 펼친 다채로운 무대로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으로 ‘마굿간에 왕이 나셨어요’라는 뮤지컬을 선보이고, 아버지와 3살짜리 아들이 같이 기타를 치며 특송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새소망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성탄절을 맞아 새소망교회는 가을 선교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6만 달러의 기금을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원주민 교회들의 개척과 성전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443)353-9191
www.newhope.us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