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초 한의원을 운영했던 최기진 인수당한의원 원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지난 24일까지 직접 차를 몰고 인수당 한의원으로 출근을 했을 정도로 건강했던 최 원장은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오후 레이크우드 자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최 원장은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온 뒤 1980년대초 스패나웨이 자신의 집에서 워싱턴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동양한의원’이란 상호의 한의원을 운영하다 타코마 부한마켓이 문을 열자 이 몰에 인수당 한의원을 열어 40년 가까이 한인들을 돌봐 왔다.
유가족으로는 큰 아들 최윤석씨와 둘째 아들 최윤선씨, 3남 최윤종씨에다 딸 최윤정씨 등 3남 1녀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은희씨가 큰 며느리이다.
장례식이 30일 오전 11시 뉴타코마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가족측은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기로 한 만큼 조문도 정중하게 사양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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