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지역에 31년만에 최강의 한파 및 폭설까지 오미크론까지 강타한데다 항공사들의 직원 부족까지 겹치면서 시택공항에서 ‘항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공항측에 따르면 폭설이 내린 지난 26일부터 29일 현재까지 모두 1,300여편의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또한 수백대의 여객기는 지연 출발하거나 도착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의 경우 당초 이날 하루 운항이 예정됐던 전체 여객기 가운데 4분의 1수준인 259편의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어 29일 오전까지 180편, 30일에는 183편의 운항이 취소될 예정인데다 결항 편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갑작스런 결항 사태로 이용객들의 불평과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자신의 경비를 들여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호텔 숙박을 하는 이용객도 부지기수이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항공사별 직원들이 태부족해 화물 처리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화물을 잃어버리는 일도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여객기 결항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 연시를 맞아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운항 및 결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항공 대란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8일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ㆍ미국행 국제선 1,144편이 취소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2,931편이 결항했다.
결항을 제외한 지연 항공편도 미국과 관련된 4,765편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만507편에 달했다.
성탄절 이브인 24일부터 본격화한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는 6일째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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