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교회 목회자와 직분자들이 2일 벨뷰캠퍼스 입당을 기념하기 위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시애틀 형제교회 벨뷰캠퍼스(담당 송영세 목사)가 큰 축복과 은혜 속에 새로운 성전의 입당 예배를 마쳤다.
이사콰의 기존 미국 교회를 구입해 보수 공사를 마친 뒤 2일 열린 입당 예배에는 형제교회 벨뷰 캠퍼스 출석 교인 250여명과 자녀 50여명 등이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형제교회 벨뷰캠퍼스가 기도와 전도의 중심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서북미 최대 한인교회인 형제교회는 현재 바슬 본당과 벨뷰와 이사콰, 커클랜드, 렌튼 등 이스트사이드를 대상으로 하는 벨뷰 캠퍼스, 워싱턴대학(UW)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출석하는 시애틀 캠퍼스(아델포스, 담당 정찬길 목사), 바슬 본당 인근 건물에서 진행되는 영어예배 등 모두 4곳에서 주말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체 벨뷰 캠퍼스 성전을 갖추게 됨에 따라 서북미지역 한인 교회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2개의 자체 성전을 갖추게 됐다.
벨뷰 캠퍼스 입당을 기념해 이날 설교를 맡은 권 준 형제교회 담임 목사는 ‘희년을 기념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형제교회는 지난해 9월 창립 50주년 희년을 맞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희년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형제교회가 희년을 맞아 자체 벨뷰캠퍼스를 확보할 수 있는 은혜와 선물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서 “미국 교회가 성도가 줄어 판매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현실 속에 벨뷰캠퍼스를 갖게 됐는데 이는 교회가 교회되고 하고,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벨뷰캠퍼스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형제교회는 지난 10월 이사콰 하이랜더 지역에 있는 ‘셰퍼드 오브 힐스 루터란 교회’를 491만 5,000달러에 구입했다.
이 교회는 18만 9,050평방 피트(4.34에이커)의 부지에 연면적 6,699평방 피트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형제교회는 이 교회를 구입한 뒤 11월과 12월 두 달간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200명이 넘게 들어갈 수 있는 본당과 유아반, 초등반, 중고등반 등이 별도로 예배를 볼 수 있는 공간에다 친교실 등을 갖췄다.
송영세 목사가 담담을 하고 있는 형제교회 벨뷰캠퍼스는 자체 성전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번 주일인 9일부터 오전 9시30분에 1부, 오전 11시30분에 2부 예배를 각각 드리기로 했다. 형제교회는 공간을 넓히기 위해 올해 안으로 연면적 5,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교육관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형제교회 벨뷰캠퍼스: 24850 SE Issaquah-Fall City Rd, Issaquah, WA 9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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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건축헌금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