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워싱턴주내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하며 코로나 검사소마다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UW의대가 소속 클리닉별로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 못해 검사 대상 자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UW의대는 4일부터 소속 9개 클리닉 코로나검사소에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 확진자에 노출된 사람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현재 UW은 소도, 노스 오로라, 레이니어비치, 쇼어라인, U-디스트릭트 등에서 코로나 검사소를 운영중이다. UW 메디슨은 이미 코로나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발라드, 시애틀시청, 사마미시 등 3곳의 검사소를 임시 폐쇄한 상태다.
UW 제프리 비어드 박사는 “검사를 원하는 사람의 수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양성반응을 보이는지가 문제”라며“최근 아번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코로나 양성비율이 천문학적으로 높은 49%에 달한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UW의대에 따르면 보통 채취한 샘플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지 기계를 통해 4개 또는 5개를 동시에 테스트한다. 합동 샘플이 양성이면 다시 샘플을 개별적으로 테스트해서 어떤 샘플이 양성인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양성사례가 너무 많아 모든 샘플을 별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검사를 시행할 직원 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검사소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어드 박사는 “집에서 하는 테스트나 신속검사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건강하다면 잘못된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속 검사지는 무증상자에게는 민감하지 않다는 얘기다.
한편 현재 시애틀 내에서 운영중인 대부분의 검사소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수시간씩 기다리는 일은 예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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