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니어 국립공원 / 시애틀 한국일보
전세계에서 등산객들이 찾아올 만큼 명소로 꼽히는 워싱턴주 두 개의 국립공원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국립공원들 가운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아웃도어 연구 가이드 아웃포리아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미 국립공원국 수색구조 기록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국립공원이 미국 내에서 9번째로 위험한 공원에 랭크됐다.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은 13번째였다.
조사가 이루어진 3년 동안 올림픽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204건의 수색구조 사건이 발생했다.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2020년 한 해동안 60건의 수색구조 작업이 이루어졌다. 지난 5년 간 가장 최다 기록이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3년 동안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7번째로 수색구조 사건이 많이 발생했으며 주 전역을 통들어 모두 465건의 수색구조작업이 이뤄졌다.
수색대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많은 등산객이나 스키어, 스노우슈어 들이 산을 찾았지만 극한 겨울 날씨와 경험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경험이 많건 적건 고도 1만4,000 피트 높이와 369.3평방마일인 레이니어 공원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곤경에 처할 수 있는지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산에 오르기 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등산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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