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시애틀총영사관 관내 투표소가 모두 3곳에 설치된다.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당초 시애틀영사관과 오레곤 한인회관 등 2곳에 설치하기로 했던 투표소를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 얼더우드 호텔을 포함시켜 모두 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는 신광수 위원장과 안현상 부총영사, 홍승인 전 부총영사, 김지은 영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애틀영사관 투표소에서는 오는 2월23일부터 2월28일까지 6일 동안, 오레곤 한인회관 투표소와 린우드 투표소에서는 오는 2월25일부터 2월27일까지 각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의 유권자등록 신고ㆍ신청 숫자에 따른 유권자의 접근성, 투표장소의 안전성ㆍ편의성에다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에게 참정권 행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표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선관위는 또한 이미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들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시애틀영사관에 비치된 재외선거인 명부와 열람용 PC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한 열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ova.nec.go.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