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료 226억원 추정…지난해 8월 임대이적 뒤 4골 맹활약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한 황희찬. [로이터]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6)이 임대로 뛰면서 성공적인 반시즌을 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완전 이적했다.
울버햄프턴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프턴과 황희찬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지난해 8월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뒤 5개월 만의 완전 이적이다. 당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며 계약서에 차후 완전 영입을 가능케 하는 옵션을 달았다.
울버햄프턴은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으나, 1천670만 유로(약 225억8천만원)를 라이프치히에 지급한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EPL) 첫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빼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왓퍼드와의 EPL 2라운드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뒤 20분만에 데뷔골을 넣어 울버햄프턴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금방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은 7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멀티골을 폭발했고,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구단 자체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중순 브라이턴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현재 전열에서 이탈해 있지만, 전반기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그의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규정하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프턴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알리면서 ‘긴 여정을 함께합시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을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황희찬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트윗도 함께 올렸다.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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