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년 전보다 무려 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해인 2021년 1년 동안 거둬들인 순이익은 모두 850만 달러(주당 1.53달러)로 1년 전 2020년에 거뒀던 순이익 620만 달러에 비해 230만 달러, 주당 순이익으로 41센트씩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분기 동안 순이익도 230만 달러(주당 41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 순이익 180만 달러, 주당 33센트에 비해 26.6%가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은행의 총자산도 4억 5,570만 달러로 1년 전 4억 390만 달러에 비해 12.8%가 증가해 코로나팬데믹 속에서도 은행이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4분기 전체 예금은 3억 7,440만 달러로 1년 전 3억 3,760만 달러에 비해서도 10.9%가 증가했고 순대출도 3억 2,180만달러로 1년 전 2억 9,010만 달러에 비해 역시 10.9% 증가했다.
피터 박 행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 등으로 매우 좋은 순이익을 기록한 한 해였다”고 평가한 뒤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보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뱅크 이사회는 튼튼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12월부터 자사주 300만 달러 어치를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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