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의 마지막 알루미늄 제련소로 1년 반전 폐업한 왓콤 카운티의 인탈코 웍스 공장을 되살리려는 협상이 워싱턴주 정부를 포함한 세 당사자 간에 진행되고 있다.
인탈코의 소유주인 피츠버그 기업 알코아는 2000년대 들어 치열해진 수입상품과의 경쟁으로 입지가 좁아지자 2020년 봄 인탈코의 문을 닫고 700여 직원을 모두 해고했다.
그 후 알루미늄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10년래 최고수준까지 치솟자 알코아는 지난해 말 브라질과 호주에 있는 공장을 풀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코아는 그러나, 1966년 창설된 인탈코는 설비가 너무 낡아 당장 재가동 할 수 없다며 이를 매물로 내놨고, 뉴욕 소재 금융회사 ‘블루 울프 캐피털 파트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왓콤 카운티 당국은 물론 현지 경제계 및 노동계 지도자들은 주의회에 청정산업인 인탈코의 재가동을 위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계상한 예산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인슬리 주지사는 주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서 인탈코의 설비 개선과 오염물질 방출을 줄이기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입하도록 제의했다.
이는 인탈코가 재고용하는 직원 한 명당 1만4,285달러씩 주정부가 주민들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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