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인도된 항공기는 32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 그쳐

로이터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보잉이 올해 새해 첫 달 추가 수주 소식을 알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보잉은 지난 1월 한달 동안 대형화물기 777-8F와 737맥스 등의 수주에 힘입어 총 75대의 신규 항공기 주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항공기 인도는 1월 한달 32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3대는 에버렛에서 제작된 대형 항공기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항공은 지난 달 777X 14대를 추가 주문했다. 이에 따라 보잉이 수주한 뒤 아직 인도를 하지 않은 777X 주문은 모두 334대로 늘어났다.
또 현재 777 화물기 모델 가운데 회사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777F 8대도 수주했다.
카타르 항공이 2대를 주문한데 이어 4대는 타이완의 차이나 항공, 2대는 주문사가 알려지지 않았다.
보잉 737맥스 순주문도 53대 늘었다. 아메리칸 항공에서 23대를 주문한 것을 포함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12대를 추가로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보잉 737맥스 주문은 총 440대로 파악되고 있다.
새로운 수주 외에도 보잉은 자금 부족이나 계약상 문제로 구매계약을 완료하지 못했던 23대의 주문도 다시 공식 수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77X 여객기 20대가 포함돼 있으며 첫 항공기는 2023년 말 인도될 예정이라는 것이 보잉의 설명이다.
이로써 현재 보잉사의 총 수주 건수는 4,316대에 이르며 이 가운데 3,405대가 737맥스이다.
반면 항공기 인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잉은 지난 1월 총 27대의 737맥스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737기를 기반으로 한 해군용 P-8 잠수기 2대를 포함해 모두 렌튼공장에서 제작된 것이다.
두차례 추락 사고로 비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737맥스는 금지조치가 해제된 2020년 12월 이후 총 300대 이상을 인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737맥스 재고는 335대에 달한다.
에버렛 공장에서는 2대의 공군용 공중급유탱커인 767과 상업용 대형 화물기인 777F를 차이나 항공에 인도했다.
한편 787드림라이너 인도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보잉은 현재 에버렛과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찰스턴에서 조립된 787기종에서 발견된 품질 문제 수리를 연방항공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 총 110대로 수리에는 각 항공기의 승객과 화물용 출입문 주변 구조 재작업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지난 달 787기 인도 지연에 따른 보상으로 항공사들에 35억달러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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