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출신...’카랏 파이낸셜’ 공동창립
▶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차세대 인재로 소개
베이지역 출신 한인 김대경(27, 영어명 윌 김)씨가 2022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30대 이하 소셜미디어 부문 유망주 30위 안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북미지역 다양한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활약하는 30대 이하 유망주 30명을 선정했는데, 베이지역 출신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LA기반 카드회사 ‘카랏 파이낸셜’을 공동창립한 김대경씨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대경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큰 비즈니스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자금 조달 서비스 혹은 신용체계가 없어 ‘카랏’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랏’은 일반 은행과는 다른 신용 기준을 도입해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들에게 더욱 유연하고 관대한 한도를 제공, 이들 비즈니스의 투자와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 직원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0여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넘는다. 지난해 7월경에는 ‘유니언 스퀘어 벤쳐스’, ‘GGV 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3천만여달러 자금을 지원받았고 올해 초에는 더 많은 투자유치가 예정되어 있는 등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대경씨는 프리몬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베이지역 토박이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인턴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LA에서 ‘카랏 파이낸셜’을 공동창립했다. 2011년 프리몬트 미션산호세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안정적인 직장이 없거나 신용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소액 대출을 해주는 비영리단체 ‘해피데이 마이크로펀즈’를 만들어 친구들의 창업을 지원,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미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로 김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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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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