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올해 NFL 선수 가운데 최고의 리더십을 보인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윌슨은 제56회 슈퍼볼이 열리기 하루 전인 12일 오전 LA에서 열린 슈퍼볼 블랙퍼스트 행사에서‘2022 바트 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바트 스타 어워드는 가정에 대한 헌신은 물론 경기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뛰어난 인성과 리더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경기력을 떠나 수상 자체가 영광으로 여겨지는 상이다.
슈퍼볼에서 2차례나 MVP를 수상했던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설의 쿼터백 바트 스타(Bryan Bartlett Starr)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이다.
윌슨과 그의 아내인 힙합 가수 시애라는 그동안 교육을 통해 빈곤퇴치를 하는 비영리 고등학교인 ‘와이낫유아카데미(Why Not You Academy)’활동에 헌신해왔다.
또한 최근엔 시애틀어린이병원의 치료기금 모금 캠페인인 ‘이뮤노히어로스(Immuno Heroes)’을 시작했고 암환자들을 위한 재단인 스트롱 어게인스트 캔서를 위해 1,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기도 했다.
올 시즌 손가락 부상 등으로 고전한 윌슨은 뉴올리언스 최근 세인츠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애틀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혹스는 지난 달 9일 7승 10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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