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입춘이 지나며 봄이 오는 듯했던 시애틀지역의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시애틀 지역에 주말에 걸쳐 찬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쪽에서 불어온 찬바람의 영향으로 최저 기온이 20도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는 19일 오후나 저녁부터 시작돼 이튿날인 20일까지 계속된다.
기상학자 제이크 데플리치는 “침수나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큰 비는 아니고 지역에 따라 35마일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나 이슬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는 또 산악지방에는 최대 20인치의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패스를 통과해 여행하는 주민들이라면 만약의 날씨를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21일에도 내리겠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잦아들겠지만 워싱턴주 서쪽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20도 대로 떨어진다.
뚝 떨어졌던 시애틀 지역 기온은 다음주 주말로 향하는 24일이나 25일 무렵에야 20도대 후반에서 30도대 초반까지 다소 상승하겠다.
하지만 데플리치 기상학자는 “한동안 시애틀 지역에 푸근한 날이 계속됐기 때문에 실제 체감 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시애틀 지역날씨는 78년 만에 2번째로 건조한 2월이 되고 있다. 시택공항엔 2월 16일까지 강수량이 0.31인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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