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봄이 오는 듯했던 시애틀에 다시 강추위가 몰아치며 눈까지 내린 가운데 이번 주에는 기록적 한파까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레지던츠 데이 연휴가 끝난 이튿날인 22일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퓨짓 사운드 전 지역 걸쳐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부 워싱턴지역의 건조한 공기에도 불구하고 밤새 눈이 내렸다”며 노스벤드와 스노퀼미 릿지의 경우 4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벨뷰를 비롯한 시애틀 지역 대부분도 차량과 도로에 흰 눈이 쌓일 만큼 내렸다. 22일 기온은 하루종일 30도 대에 머물며 최고 기온이 38~39도에 그쳤다.
기온은 23일로 접어드는 밤 사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시애틀 지역은 20도대까지 내려가겠으며 타코마와 올림피아 지역은 10도 대까지로도 떨어지겠다.
이날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최저 기온은 2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같은 날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온인 2018년 2월 22일의 24도보다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에 블랙아이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주말인 26일 차자 올라가며 최고 기온이 다시 50도를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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