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지난달 임명했던 서은지(사진) 신임 시애틀총영사가 9일 부임한다. 서 신임 총영사는 시애틀총영사관 45년 역사상 첫 여성 총영사이다.
외교부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제17대 시애틀총영사로 결정된 서 신임 총영사에 대해 오는 3월9일자로 부임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총영사는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경질돼 한국으로 발령이 난 권원직 전임 총영사의 후임으로 지난 1월 임명됐으나 함께 임명된 공관장들과 동시에 부임 발령이 나면서 시애틀 도착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한국이 유엔평화유지군(PKO)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던 서 신임 총영사는 PKO 기획단장을 맡기 전에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공공외교총괄과장, 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등을 지내 다자 및 공공외교 등의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외무고시 합격 후 1995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도 갖고 있다. 늘 ‘최초의 여성’이란 타이틀을 가졌을 정도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내 최초의 여성 공공문화외교국장에 이어 최초의 UN평화유지장관회의 기획단장도 맡았다. 현재 중학교 등을 다니는 두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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