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흑인들의 백년하청 같은 낮은 주택소유 비율을 높이려는 사회단체의 캠페인에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195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재단 산하단체 ‘시민 공유(CC)’는 JP모건의 지원금 용도가 미정이지만 향후 5년간 사우스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 남부와 피어스 카운티 북부 지역에 흑인소유 주택을 1,500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주 흑인들의 주택소유 비율은 34%로 백인(68%)의 절반이다. 시애틀지역의 주택소유 비율은 흑인 26%, 백인 51%이다.
CC 캠페인 책임자 마이클 브라운은 1,500채 목표가 터무니없어 보일 수 있지만 흑인들에 불리한 기존 주택구입 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면 가능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기관 및 다른 비영리단체들과 힘을 합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지원금은 지난 2020년 미니애폴리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목 졸려 살해당한 후 흑인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한 300억달러의 일부다.
전 자산이 3조2,000억달러 규모인 JP모건은 작년 10월까지 주택구입 융자, 서민아파트 입주, 주택 소유주의 재융자 신청 등에 130억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서북미지역 담당 필리스 캠벨 회장은 시애틀이 LA와 시카고 등 몇몇 대도시들과 함께 지원금 수혜도시로 선정된 이유는 시애틀의 주택소유주와 무주택자들 간의 격차가 너무 크고 그 문제가 중대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부동산업 협회는 대다수 흑인 젊은이들이 아파트 렌트에 총수입의 절반 이상을 할애하는 형편이며 학자금 융자상환 등에 쫓겨 집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를 적립할 겨를이 없으며 어렵사리 모기지를 신청해도 인종차별 벽에 막혀 거절당하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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