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Books)를 모두 닫는다.
시애틀지역에는 워싱턴대학 인근 U빌리지와 벨뷰 스퀘어 몰 등 3곳이 있다.
아마존은 2일 미국과 영국에서 운영해온 ‘아마존 북스’와 ‘아마존 4-스타’, ‘아마존 팝업’ 등 상점 68개를 모두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점은 점포 사정에 따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아마존 4-스타와 아마존 팝업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별 4개 이상의 평점을 받는 등 평판이 좋거나 인기가 많은 전자기기와 장난감, 게임, 주방ㆍ가정용품 등을 판매해온 오프라인 매장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상점과 오프라인 상점 간 연계를 통해 판매를 촉진한다는 구상으로 이 같은 매장을 열었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증가율은 다른 소매사업에 비해 눈에 띄게 뒤처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존은 대신 홀푸드와 아마존 프레시, 편의점 아마존고 등 식료품 매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식료품점과 LA에 새로 문을 연 의류점 '아마존 스타일', 별도의 계산 절차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인결제 시스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의 성공은 보더스, 반스앤드노블 같은 대형 서점 체인이 급격히 쇠락하는 원인이 됐다.
결국 서점으로 출발했던 아마존이 다른 대형 서점을 다 죽인 뒤 자체 오프라인 서점을 없애기로 한 셈이라고 언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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