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난데일에서는 폭력과 자동차 절도가 증가한 반면 마약과 사기범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숀 애드칵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장은 1일 커뮤니티 자문위 미팅에서 “가정폭력을 포함한 폭력이 많이 발생했는데 원인은 코로나19 때문인 것 같다”면서 “마약 사범이 줄어든 것은 소량의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드칵 서장은 “차량을 파손하는 밴덜리즘(Vandalism)과 차량 절도는 지난해 조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차량 절도가 22건이 발생했는데 단지 한 차량만 잠겨져 있었다”면서 “차량에서 떠날 때는 꼭 잠그고 귀중품은 차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차량 절도사건과 관련 DC의 자동차 절도 조직인 심플 시티 크루(Simple City Crew) 조직원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메이슨 디스트릭에서는 지난해 4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2명은 지난해 1월 린코니아에서 한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월에는 애난데일 소재 페어몬트 가든스 아파트에서 18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살해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스카이라인 타겟에서 칼로 동료 직원을 살해한 용의자는 지난 4월 자수했고 78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체를 마당에 묻은 19세 아들은 지난 9월에 체포됐다.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좀도둑질(Shoplifting)을 포함한 절도는 2020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애드칵 서장은 “좀도둑질은 더욱 폭력적으로 되어가고 어떤 경우에 좀도둑질은 직원과 도둑의 충돌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인 식당가를 중심으로 한 강도 사건은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경찰들과의 공조로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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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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