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사진
명문 스탠포드를 졸업한 뒤 시애틀 시혹스에서 명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차드 셔먼(33ㆍ사진)이 지난해 7월 처갓집과 문제로 난동을 부린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시인하고 형을 선고받았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1년간 계약을 맺은 뒤 현재 코너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셔먼은 지난 7일 킹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1급 과실 운전, 2급 불법 주거침입 등 2건의 경범죄는 물론 도로공사 현장에서의 과속 등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 법원의 케빈 펙 판사는 셔먼에게 24개월의 집행유예는 물론 24개월의 보호관찰, 사회봉사 16시간을 선고한 뒤 500달러의 벌금도 부과했다.
셔먼은 이날 판사 앞에서 “사건 이후 친구, 가족과 나눈 대화에 감사를 한다”면서 “선고가 끝난 뒤에도 치료를 계속 받겠다”고 말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셔먼은 술에 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고 지난해 7월 14일 새벽 1시26분께 520번 도로 동쪽 방향 148가 출구 인근 공사현장의 바리케이트를 뚫고 폐쇄된 도로로 질주했다.
셔먼은 이후 공사 현장에서 0.5마일 정도 떨어진 한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간 뒤 타이어 한 쪽이 거의 빠질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벤츠 차량을 놔두고 걸어서 레드먼드 자신의 처갓집으로 걸어갔다.
셔먼은 이날 새벽 1시49분께 레드몬드 NW 30가 18100블록에 있는 처갓집으로 찾아가 문을 부수고 침입하려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셔먼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었으며 결국 경찰견까지 동원돼 체포됐다. 셔먼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견에 물려 다리 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었다.
셔먼의 집은 현재 메이플 밸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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