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워싱턴주 개스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단 1센트라도 더 싼 주유소를 찾아 헤매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 현재 워싱턴주 일반등급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546달러를 기록중이다. 시애틀 캐피톨 힐과 웨스트 시애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한 주유소도 여러 곳 등장했다.
현명한 운전자들은 각 지역의 개솔린 가격을 비교해주는 개스버디앱(gasbuddy app)을 다운로드받아 미리 가격을 비교한 뒤 주유하고 있다.
덕분에 인근 주유소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는 곳은 주유 대기차량이 길에 늘어서 정체를 이루고 있는 만큼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것이 좋겠다.
AAA는 차량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몇 가지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며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구입시 동급 가운데 최고 연비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제조사가 권장하는 스케줄 대로 차량을 유지관리하라. 정기 서비스는 좋은 연비를 유지하게 하고 차량의 수명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오일 체크 표시가 들어오면 가능한 빨리 정비소에 가서 오일을 교환해라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운전할 때 규정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연료 절약에 효과적이다. 속도가 50마일을 넘기면 공기역학에 따라 연비가 떨어진다.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를 피하라.
▲엔진을 데우기 위한 공회전을 피하라. 겨울철에도 물론이다. 60초 이상 정지예정이라면 시동을 끄는 것이 좋다.
▲빨간 불이나 정지신호에 접근할 때 발을 일찍 떼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속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도록 하라. 다시 속도를 낼 때는 부드럽게 속도를 내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안전문제상 크루즈 기능을 사용하면 안된다.
이 밖에도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기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고속도로에서도 창문을 여는 것이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한번 자동차를 운행할 때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짜고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에는 운행을 피하라.
▲만약 차량을 여러대 소유하고 있다면 당분간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을 사용하는 것도 고유가시대 현명한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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