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의 명 쿼터백인 러셀 윌슨(사진)이 시혹스를 떠난다.
ESPN을 포함한 다수의 언론은 8일 “시혹스가 윌슨을 덴버 브롱코스로 보내기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스포츠 역사상 최대 트레이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시혹스는 윌슨을 브롱코스로 보내는 대신 브롱코스의 신인지명 드래프트 2개를 넘겨받는 한편 브롱코스의 선수 몇 명을 데려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연봉이 3,500만달러의 미국 프로풋볼 선수 가운데 최다 연봉자인 윌슨은 계약 기간이 2년이 남았지만 여러 조항을 포기하기 트레이드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혹스는 윌슨을 보내는 대신 브롱코스의 쿼터백 드루 록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차인 록은 현재까지 8승 1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ESPN은 “윌슨이 그린베이 팩커스로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린베이가 애런 로저스와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결국 시혹스와 브롱코스의 트레이드 합의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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