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번 주말인 12일부터 해제될 예정인 가운데 곤자가와 이스턴 워싱턴대학(ESU)을 포함한 일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곤자가 대학은 봄 방학 시즌 임을 고려해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26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이날을 기해 학내 마스크 착용은 선택사항이 된다며 대면 수업이나 연구실 담당 교수진은 가능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를 사전에 공지하고, 설명이 없다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데인 맥쿨로 곤자가 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고등교육기관에 요구되는 규정을 준수해왔다”며 “하지만 우리 자체 커뮤니티의 특정한 필요에 따라 정책을 정할 수 있는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곤자가 학생은 물론 교직원, 계약자 등 캠퍼스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특정 공간이나 장소에 출입하기 위해 항상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학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U도 봄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와 분기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까지 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기 프로그램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3월 21일, 쿼터 프로그램 마스크 의무화는 4월 4일 해제된다.
반면 워싱턴 주립대학(WSU), 휘트워스 대학, 스포캔 커뮤니티 칼리지(SCC), 스포캔 폴스 커뮤니티 칼리지(SFCC) 등은 워싱턴주가 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시점을 따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캠퍼스 내 헬스케어 시설이나 대중교통에서는 주정부 및 연방정부 요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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