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매트리스가 떨어지면서 뒤따라가던 차량이 이를 들이받고 방향을 잃으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30분께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220가 킹과 스노호미시 카운티 경계 인근 I-5 북행 차선을 달리던 소형 트럭에서 매트리스가 도로 위로 떨어졌다.
마침 뒤를 따르면 20세 여성이 몰던 닛산 맥시마 승용차가 매트리스를 들이받은 뒤 방향을 잃고 도로를 가로 막은 상황에서 뒤따르던 세미 트럭이 승용차 운전석쪽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맥시마 승용차를 몰던 에드먼즈의 요하나 M 아옐레(20)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세미 트럭 운전사는 캐나다 BC에 사는 33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매트리스 등 각종 가재 도구 등 이삿짐을 실은 오래된 트럭에서 매트리스가 떨어졌으며, 이 트럭은 매트리스를 떨어뜨린 뒤 잠시 갓길에 멈췄다가 떠났다”고 말했다.
주순찰대는 매트리스를 떨어뜨린 트럭의 소재를 찾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들의 제보(360-654-1204)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현장 인근 I-5 북쪽 차선이 6시간 동안 통제돼 교통 대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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