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팀워터에서 10개월된 아기가 탄 트럭이 도난 당했다. 아기는 무사히 발견됐지만 경찰은 현재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섰다.
올림피아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48분께 팀워터 670 트로스퍼 로드 SW에 있는 셰브런 주유소 펌프 앞에서 부모가 잠시 차량을 비운 사이 10개월 된 아이가 안에 있던 트럭이 도난을 당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인근 개스 펌프 앞에서 주유를 하고 있던 차량의 승객으로 보고 있다. 이 승객이 트럭을 훔쳐 달아나자 곧이어 그와 함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또 다른 운전자도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차량 안에 놓여있던 휴대폰으로 차량 위치를 추적해 인근에서 용의자가 버리고 달아난 트럭과 아기를 발견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을 몰고 달아난 검은 머리의 30대 백인 남성 용의자는 검정 바지와 신발, 후드티를 입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는 20~30대로 추정되는 검은색 머리의 백인 남성으로 빨간색 재킷과 검정색 반반지를 입고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모자를 쓰고 있다.
이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차량은 빨간색의 2000년대식 4도어 토요타 에코로 조수석 타이어에 허브캡이 없다.
경찰은 아이가 탄 차량을 몰고 달아났던 첫번째 용의자의 경우 1급 납치와 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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