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1.5세가 ‘음식분야 노벨상’,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미 전국 최고요리사 최종 후보로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16일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올해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애틀에서 한식당 2개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레이첼 양(사진)씨와 남편인 세리프 처치씨가 ‘아웃스탠딩 세프’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최고의 요리사로 평가를 받게 되는 이 부분 최종 후보는 양씨 부부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선택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유학을 왔던 양씨는 현재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Joule)’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요리사로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양씨는 남편인 세이프 처치와 함께 주울 외에도 ‘레블(Revel)’도 운영하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시상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최종적으로 열리지는 못했다. 지난 2020년에는 후보 지명까지만 이뤄진 가운데 양씨가 서북미 최고 요리사 최종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 최종 후보에는 시애틀지역에서 양씨 부부가 전국 단위 ‘아웃스탠딩 셰프’ 부문에, 일식집 ‘카모네기’를 운영하는 무수코 소마씨가 ‘서북미 베스트 셰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애틀에 있는 레스토랑 ‘더 월러스 앤드 더 카펜터’(The Walrus and the Carpenter)가 미국 최고 레스토랑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재단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오는 6월 13일 시카고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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