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격 및 살인사건 등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타코마지역에서 셰리프국 대원 2명이 수배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다.
특히 변을 당한 셰리프국 대원 가운데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른 한 명은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이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께 스패나웨이 190가 Ct S와 퍼시픽 애비뉴 S에서 셰리프국 대원과 용의자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사우스 사운드 조직폭력배 태스트 포스는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SWAT팀의 도움을 받아 수배를 받고 있던 제레미 데이튼(40)을 체포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고 시도했다.
현재까지 8번의 체포 경력을 갖고 있으며 3차례 수감 생활을 했던 그는 9건의 2급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었다. 데이튼은 이번에 체포될 경우 삼진아웃제에 걸려 종신형이 예상됐었다.
경찰이 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용의자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SWAT팀 도미니크 캘래타(35 사진) 대원과 리치 스캐니프(45)대원이 총격을 받았다.
캘래타 대원은 중태에 빠져 타코마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다음 날인 16일 오후 숨을 거뒀다.
부인과 4살된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미 육군은 물론 주 방위군에서 복무를 했으며 셰리프국에서 6.5년을 근무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망 소식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지사는 “너무나도 슬픈 소식”이라며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이 이처럼 변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래타 대원과 함께 총격을 받은 스캐니프 대원은 수술을 받은 뒤 회복을 하고 있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에서 21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년을 SWAT팀에서 활동했던 그는 현재 SWAT팀 커맨더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 데이튼도 경찰과의 총격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캘래타 대원의 추모 및 장례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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