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나토·EU 정상회의 참석… “러 맞서 전세계 결집하는 데 집중”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이 20일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순방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맞서 전 세계를 계속 결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유럽으로 출발한다.
두 회의에서 정상들은 대(對)러시아 대응 방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방 계획 발표 당시 사키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직접 만남에 대해선 현재로선 테이블 위에 없다면서 당국자들이 방문 일정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말에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 머물다 이날 백악관에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방문 시 폴란드를 찾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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