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MD 주지사 공식지지… 슐츠, MD 노동·상무 장관 역임
▶ 7월 공화 경선 4명 출마

22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슐츠 후보(왼쪽) 캠페인에서 호건 MD 주지사(오른쪽)가 지지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래리 호건 주지사는 22일, 공화당 후보인 켈리 슐츠(Kelly Schulz) 전 의원을 공식 지지했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로 알려진 호건 주지사는 다시 출마해도 당선이 유력하지만 법적으로 재선까지만 허용되는 만큼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대신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공화당 경선을 앞두고 슐츠 전 의원을 지지하며 다시금 공화당 정권 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2일 애나폴리스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열린 슐츠 후보 캠페인에서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후보 가운데 능력과 경험, 열정 등 모든 것을 갖춘 후보는 슐츠가 유일하다”고 강조하며 슐츠 후보의 손을 들어 올리면서 “메릴랜드의 다음 주지사는 슐츠”라고 말했다.
슐츠 후보는 2011~2015년 주 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호건 정부에서 노동부, 상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호건 주지사의 지지에 힘입어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그녀는 오는 7월 19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댄 콕스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로빈 픽커, 조 워너 후보 등과 경쟁한다.
민주당에서는 피터 프랜촛 주 감사관, 탐 페레즈 전 DNC 의장, 덕 갠슬러 전 몽고메리카운티 검사장, 러션 베이커 전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 10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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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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