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비수기로 여겨지는 올 1월에도 시애틀 집값이 또 다시 폭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29일 발표한 코어로직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 1월 시애틀 지역 집값 상승률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24.7%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연간 상승률이 23.9%였던 것에 비하면 올 1월 상승률은 0.8%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1월 시애틀집값은 전달인 12월에 비해서도 한달 사이 2% 가까이 올라 전달 한달 상승폭 1.5%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가을 시애틀지역 집값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지난해 12월 4개월만에 다시 재반등한 뒤 올 1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애틀지역 연간 집값 상승률은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7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올 1월 집값 상승률은 19.1%로 전달 상승률 18.6%에 비해 0.5% 포인트나 다시 치솟았다.
쉴러지수에 따르면 올 1월에도 피닉스의 집값 상승률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탬파 30.8%, 마이애미 28.1%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을 포함해 미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많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모기지 이자율 상승을 앞두고 집 구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집구하기 열풍이 이어지면서 매물이 크게 부족해 지난 2월에는 펜딩 세일즈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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