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봄이 공식 시작된 가운데 이를 시샘하듯 ‘봄 폭풍’이 기습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첫 휴일이었던 지난 3일 밤부터 시애틀 등 워싱턴주 서부에 비바람이 몰아쳤다.
이날부터 4일 새벽까지 태평양 연안 지역에는 시속 50~60마일의 강풍이 몰아쳐 곳곳에서 나무 등이 쓰러지면서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애틀 등 내륙 지역에도 이날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시속 25~3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비까지 내렸다.
올림픽 반도에서는 3.5인치의 비와 눈이 내렸으며 태평양 연안지역에는 1.5~2인치, 시애틀에는 0.5~1인치, 브레머튼에는 1.5인치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 몰아 닥친 ‘봄 폭풍’이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간 중간 해가 뜨는 맑은 날씨도 잠시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애틀지역에선 6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이 60도를 기록하겠으며 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69도까지 오르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70도도 돌파하겠다.
하지만 주말이 시작되는 8일에는 다시 오전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도 54도로 크게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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