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지역 주택가격도 급등한 가운데 렌트 역시 1년새 20% 가까이 급등해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달 시애틀지역의 렌트비는 1년 전에 비해 19%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으로는 1년 새 17.1%, 워싱턴주는 17.8%가 뛰었다.
이에 따라 시애틀지역의 렌트비 상승이 워싱턴주 전체나 미국 전체에 비해서 상승률이 더 높았다.
특히 시애틀지역 3월 렌트는 전달에 비해 1%가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3월 기준으로 시애틀지역 방 한 개 짜리 한 달 렌트는 1,681달러, 방 2개짜리는 2,097달러에 달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는 “이 같은 평균 렌트비가 다소 비싸게 보일 수 있지만 시애틀지역 전체를 보면 지역에 따라 이보다 더 싼 가격도 곳곳에 있을테고 다운타운 등은 이보다 더 비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지역에서도 렌트가 비싼 지역을 보면 상대적으로 고급 주택들이 많은 우딘빌이 방 1개 짜리 아파트가 2,490달러, 방 2개 짜리는 2,810달러로 가장 비쌌다.
이어 벨뷰가 방 1~2개짜리가 각각 2,400달러, 2,570달러에 달했고, 레드몬드는 2,280달러, 2,550달러, 커클랜드 2,090달러, 2,4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인상률을 보면 우딘빌이 20.1%, 벨뷰 20.9%, 레드몬드 17.7%, 커클랜드 14.8%로 집계됐다.
시애틀지역에서는 타코마가 3월 렌트비가 전달에 비해 0.2%가 내려갔는데 이곳에선 방 한 개 짜리가 1,220달러, 방 2개 짜리가 1,600달러에 달했다.
역시 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는 한 달사이 0.2%가 올라 방 1~2개짜리가 각각 1,170달러, 1,5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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