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출발한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피닉스 경찰은 최근 시애틀을 출발해 피닉스로 향하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기 3814편 내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거나 만지는 등 외설적이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안토니오 쉐로드 맥가리티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맥가리티는 비행기 이륙 직후 부터 1시간 정도에 걸쳐 최소 4차례나 부적절하게 자신의 신체를 만지기 시작했다.
맥가리티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은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했으며 남성이 잠시 잠든 틈을 타 승무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다른 자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피닉스 FBI에 연락했고, 남성은 착륙 직후 체포됐으며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성은 조사에서 “옆자리 여성에게 이륙 전 자신의 신체를 만져도 되는지 허가를 요청했으며 여성이 두 손을 내저으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남성은 또 “여성이 자신을 사진 촬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여성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편안하게 느낀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 남성에 대해 평생 탑승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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