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시택공항 주변에서 항공기를 상대로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사건이 빈발하자 용의자 검거를 위해 1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FBI 시애틀지부는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향해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것은 조종사의 시야나 판단을 방해할 수 있는 위법 행위로 연방법 위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FBI 시애틀지부는 “올해 들어 지난 3월9일까지 시택과 사우스 파크, 하이랜드 파크, 화이트 센터, 뷰리엔, 노르망디 파크, 디 모인스 등 시택공항 주변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등을 상대로 레이저 빔을 발사한 건수가 100건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FBI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장난 삼아 레이저 빔을 쏘는 경우도 있지만 성인들이 고의로 발사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연방 항공청(FAA)이 지난 2010년부터 미국내에서 레이저 빔 발사 건수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이 같은 사건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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